"일본서 먹지마세요"…26명 병원행

입력 2024-03-26 06:25   수정 2024-03-26 07:12


일본 업체인 고바야시제약은 자사가 공급한 '홍국' 성분의 제품을 섭취하고 신장병 등을 일으켜 입원한 소비자가 25일 현재까지 26명 확인됐다고 밝혔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업체는 지난 22일 3종류의 홍국 성분 기능성 식품에 대한 리콜 조치를 발표하면서 문제의 제품을 먹은 소비자 중 6명이 입원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원료를 공급받은 업체들도 관련 식품에 대해 잇따라 리콜 조처를 하고 있다.

홍국은 붉은누룩곰팡이(홍국균)로 쌀 등을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일본 식품안전위원회를 인용, 유럽에서는 홍국 성분 건강식품으로 피해가 보고된 적이 있으며 유럽연합(EU)에서는 홍국균이 곰팡이 독소인 시트리닌을 생성하는 경우도 있어 기준치를 설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고바야시제약은 이번 일로 성분을 분석한 결과 시트리닌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일부 원료에 의도치 않은 성분이 포함됐을 수는 있다고 밝혔다.

일본 소비자청은 고바야시제약에 대해 성분 안전성을 재검증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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