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월 만에 '8만전자' 탈환…외국인 더 산다

김대연 기자

입력 2024-03-26 10:16   수정 2024-03-26 13:25



삼성전자가 26일 장중에 8만전자를 돌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10시 5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5% 오른 7만 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모건스탠리와 JP모건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마지막으로 8만 원대를 기록한 것(종가 기준)은 지난 2021년 12월 28일(8만 300원) 이후 약 2년 3개월 만이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 주가가 6%대 급등하면서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5.08% 상승 중이다.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경쟁사 대비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 대형 인공지능(AI) 반도체 고객사향 HBM 진입과 차세대 AI 반도체 파운드리 수주 가능성을 고려하면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편안하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73조 4천억 원, 영업이익은 771% 늘어난 5조 6천억 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8% 높은 수준이다.

그는 "반도체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영업이익은 파운드리 가동률 부진과 시스템 LSI사업부의 모바일 수요 약세에도 메모리 판가 상승과 재고평가손실 충당금 환입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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