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지고 '댓글부대' 1위로 출발

입력 2024-03-28 08:32  



영화 '댓글부대'가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2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댓글부대'는 개봉일인 전날 12만7천여명(매출액 점유율 36.7%)이 관람해 1위를 차지했다.

안국진 감독이 연출한 '댓글부대'는 신문사 사회부 기자 상진(손석구 분)이 온라인 여론 조작을 주도하는 댓글부대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손석구를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로 호평받지만, 이야기의 끝맺음이 명확하지 않은 데 대해 호불호가 갈리는 분위기다. 실 관람객의 평가를 반영한 CGV 골든에그 지수도 81.0%로 그리 높지 않다.


개봉 후 줄곧 1위를 달려온 장재현 감독의 '파묘'(9만3천여명·27.8%)는 한 달여 만에 2위로 밀려났다. 지난 24일 천만 영화에 오른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1천47만1천여명이다.

'댓글부대'와 함께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는 5만5천여명(18.2%)의 관객을 모아 3위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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