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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미국 투자 순매수 ETF TOP5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4-04-01 08:13   수정 2024-04-01 08:13

    이번에는 미국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ETF 종목 확인해 보겠습니다.
    1월 1일부터 3월 29일까지의 순매수 ETF 탑5를 소개해 드릴텐데요.

    앞서 미국 투자 순매수 상위 종목에서도 1위를 차지한 테슬라, ETF에서도 순매수 1위에 올랐습니다. 2위부터 5위까지의 순매수 금액 차이는 크지 않은 모습인데요. 그럼 1위인 TSLT부터 5위 NVDL까지 자세하게 짚어 보겠습니다.

    ((TSLT)) 먼저 1위인 ‘티렉스, 2배 롱 테슬라 데일리 타겟’입니다. 티커명은 TSLT인데요. 테슬라의 당일 등락률을 2배로 추종하는 ETF라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테슬라 주식이 상승하면 그 두 배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고요. 반면에 하락한다면, 그 낙폭의 2배를 키우는 것이기 때문에, 큰 변동성과 함께 위험도도 높습니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올해들어 약30% 급락했는데요. 전기차시장의 둔화, 중국에서의 부진 등 여러가지 악재가 겹치는 모습입니다. 또 현지시각 27일 CNBC에 따르면, 유럽운송환경연합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유럽 전기차 판매 시장에서 중국산 신제품의 비중이 25% 이상 될 거라고 전망했는데요. 이러한 테슬라의 부진으로, 글로벌 아이비들이 연이어 목표가를 하향 조정할만큼 월가의 전망도 회의적입니다. 이에 따라, TSLT의 수익률도 하락셉니다. 최근 한달 기준 수익률은 27%, 연초 대비 -54%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CATL과의 파트너십과 캐시우드의 테슬라 대량 매수, 그리고 인도가 전기차 수입 관세를 큰 폭으로 낮춘다는 소식 등 상승모멘텀이 될 긍정적인 이슈들도 있는데요. 로이터통신은, 이번 인도의 새로운 관세정책이, 그동안 인도 정부에 로비해온 테슬라의 큰 승리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저가 매수세의 영향으로 TSLT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BITX)) 2위는 ‘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티커명 BITX입니다. 비트코인 선물지수를 두 배로 추종하는데요,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이더리움과 알트코인도 동반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추가 가격 상승 기대감도 살아있습니다. 이에 BITX의 수익률도 연초 대비 107%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3월 BITX의 월간 순 유입액은 6억3000만달러, 한화로 8300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의 비트코인 선물시장 미결제약정은 지난 11일 처음으로 3만건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시장의 관심 증가를 의미하지만, 동시에 가격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는 점 유의해두셔야겠습니다.

    ((TMF)) 이어서 순매수 ETF 3위는 티커명 TMF, 디렉시온 데일리 만기 20년 이상 국채 3배로, 장기채 삼형제 중 하납니다. 만기 20년 이상 초장기 미국 국채로 구성된 지수에 따라, 3배로 수익률이 결정되는데요. 쉽게말해, 국채 금리가 낮아질수록 이익을 얻는 상품입니다. 이번 FOMC 발표대로 연내 금리 인하가 3번에 걸쳐 이뤄진다면그 신호에 맞춰 수익률 기대가 커질 수 있는데요. FOMC 발표 이후인 지난주 기준으론, TMF가 순매수 1위를 차지하기도했습니다.

    이렇게 기준금리가 인하하면 채권 금리도 하락하구요. 채권 가격은 상승합니다. 또, 여기서 주목할 점은 지난 금요일 발표된 근원 개인소비지출지수 PCE와 미국 실업률 지표입니다. 연준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중요하게 반영하는 PCE의 상승폭이 지난달 소폭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났는데요. 해당 발표 이후, 보시는 것처럼 금리인하에 좀 더 힘이 실리는 모습입니다. 또 실업률은 기업의 잉여현금흐름을 나타내기 때문에 경기 흐름을 예상해 볼 수 있는데요. 향후 실업률 등 고용지표도 긍정적으로 나온다면, 6월 금리 인하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이렇게 공개되는 경제지표에 따라서 TMF의 전망을 짚어볼 수 있으니 투자할 때 눈 여겨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SCHD)) 다음으로 4위 살펴보면요. 슈왑 US 디비던드 에쿼티, 미국의 대표- 배당주 ETF입니다. 티커명은 SCHD로, 일명 슈드로 불리고 있습니다. 다우존스100 배당 지수를 추종하는데요. 현재 슈드의 포트폴리오는 반도체주인 브로드컴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최근 폐동맥질환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은 머크, 그리고 석유기업인 셰브론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년 3월 리밸런싱을 통해 기준에 맞지 않은 기업들은 탈락하고 새 기업들이 들어오는데요. 연 분배율은 3.3% 정도로 높지 않지만, 지난 10년간 연평균 배당성장률이, 12에서 13%에 달할 정도로 배당금을 꾸준히 늘려왔습니다.

    슈드는 TMF와 마찬가지로 금리의 영향을 받습니다. 고금리 시기에는 3~4%대 배당주에 관한 투자 매력이 떨어지는데다, 높은 금리의 영향으로 기업의 이익 성장에 제동이 걸리면서, 배당성장 기조도 약화되기 때문인데요. 금리인하 시그널이 보인다면, 그에 따라 기업들의 이익이 증가하고, 슈드의 배당 수익률이, 주목을 받는 호재로 전망되기도 합니다.

    ((NVDL)) 마지막으로, 그래닛셰어즈 롱 엔비디아 데일리 2배 ETF인데요. 티커명은 NVDL입니다. NVDL은 2022년 12월 처음 상장될 때는, 엔비디아 1.5배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이었으나, 이번 1월 중순부터 2배 레버리지로 변경됐습니다.
    엔비디아, 올해들어 주가가 80%넘게 급등한만큼 가장 주목받고 있죠, NVDL도 미국 ETF 시장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보였습니다. NVDL 올해190% 가까이 급등했구요, 1년 기준으로는 428% 상승 곡선 그렸습니다. 지난 11일, 운용사인 그래닛셰어즈는 NVDL의 운용자산이 최근 1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로는 세계 최대 규몹니다.

    AI 상승모멘텀이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평이 우세하지만, 차익실현을 위해 이유없이 엔비디아 주가가 빠지는 경우가 최근 종종 있었는데요. NVDL은 수익도 두배, 위험도 2배인 만큼 변동성에 예의주시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1월1일부터 3월29일까지 미국 투자자들의 순매수 ETF 탑5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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