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말라죽었다"…결국 '취소'

입력 2024-04-12 11:44   수정 2024-04-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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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 유채꽃 축제가 이상 기온 탓에 올해 열리지 못하게 됐다.

옥천군은 이달 26∼28일 동이면 금암리 금강 둔치에서 열 예정이던 '제 2회 향수옥천 유채꽃 축제'를 취소한다고 12일 밝혔다.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지난해 가을 파종한 유채 씨앗이 말라죽거나 제대로 돋아나지 않아서다.

옥천군은 해마다 이곳에 축구장 4개와 맞먹는 8만3천㎡의 유채밭을 조성한다.

유채가 노란 꽃을 피우는 4월 중순부터 한 달가량은 전국의 사진 동호인과 여행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룬다.

옥천군은 축제는 열지 않지만 오는 19일부터 주차장, 간이 화장실 같은 편의시설은 예정대로 운영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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