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부담됐나…김새론 복귀 결국 불발

입력 2024-04-18 14:58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고 2년여 자숙하다 복귀를 시도한 배우 김새론이 연극 '동치미'에서 하차한다.

18일 연극 '동치미' 관계자는 "김새론이 건강상 이유로 연극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치미'는 노부부의 애틋한 사랑과 세 남매의 우애를 다룬 작품으로 2009년 초연했다. 김새론은 배우 안수현과 함께 작은딸 정연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전날 공연예매사이트에서도 김새론의 이름과 사진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하차를 결정한 현재 김새론의 사진은 내려간 상태다. 김새론이 출연하려던 회차에는 배우 안수현이 출연한다.

김새론이 하차를 결정한 것은 지난 17일 김새론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며 복귀를 둘러싼 논란으로 이어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새론은 지난 2022년 5월 음주운전 끝에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벌금 2천만원을 확정받은 뒤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에 참여했으나 그가 출연한 분량은 대부분 편집됐다.

지난달 24일에는 배우 김수현과 얼굴을 맞댄 사진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다가 몇 분 만에 삭제하면서 입방아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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