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통령 딥페이크 영상에 '곤혹'

입력 2024-04-27 17:36   수정 2024-04-28 05:4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필리핀군에 중국에 맞서 행동하도록 지시하는 것처럼 조작된 딥페이크 영상이 온라인에 퍼져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27일(현지시간) 필리핀스타·마닐라타임스 등 현지 매체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대통령궁 공보실은 성명에서 "이 음성 딥페이크는 대통령이 필리핀군에 특정 외국에 맞서 행동하도록 지시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그런 지시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 딥페이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만들어졌으며, 정보통신부가 이 딥페이크 배후에 외국 행위자가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딥페이크는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를 놓고 필리핀과 중국 간 긴장이 한껏 높아진 가운데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유포됐다.

당국은 이번 주초에 딥페이크가 확산한 것을 파악했으며, 문제의 콘텐츠는 이후 여러 소셜미디어에서 삭제됐다.

공보실은 이번 딥페이크 확산에 대해 조사 중이며 책임자를 찾아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딥페이크가 필리핀의 대외 관계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면서 필리핀 국민에게 이 같은 가짜뉴스 확산을 멈추라고 당부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달 들어 미국·일본·필리핀 3국 정상회의를 통해 합동 방위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면서도 중국을 도발하려는 것이 아니라면서 중국과의 직접 충돌은 피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