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아니면 첫 주택 구입 더 어렵다"

입력 2024-04-29 13:15  



영국에서는 커플이 아니면 첫 주택을 구입하기 더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빌딩 소사이어티 협회(BSA)가 새로 발간한 보고서는 "주택담보대출 상환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고소득자 두 명이 필요해지고 있다"며 첫 주택 구매자들이 "70년 만에 가장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보고했다.

BBC는 '부메랑 세대'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이는 성인이 되어서 부모님 집으로 돌아가 어린 시절 사용하던 방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시사한다.

18~34세 사이 성인들이 대부분 아이를 가진 부부로 생활하는 것이 흔했던 1997년과 비교해 지금의 성인들은 부모님과 사는 경우가 많았다.

BSA에 따르면 20대 주택 최초 구매자 절반은 부모로부터 평균 2만5천 파운드의 도움을 받았다. 이는 기성세대가 은퇴 기간을 위해 저축한 돈이었다.

한국경제TV  기획제작1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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