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SC, 독일 시장점유율 39%...4년만에 10배↑

김수진 기자

입력 2024-05-07 10:30   수정 2024-05-07 10:30



셀트리온의 ‘램시마SC’가 독일에서 지난 해 3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4년만에 10배 이상의 시장점유율 성장을 보였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셀트리온이 개발한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가 지난해 4분기 기준 독일에서 3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지 법인의 적극적인 직판 영업 활동에 힘입어 출시 첫 해인 2020년 3%에 불과했던 시장점유율이 연평균 약 10%p씩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독일에서 정맥주사(IV) 제형의 램시마 역시 처방이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0년과 비교해 2023년 기준 램시마IV의 연간 처방량은 약 3만개 늘었다. 신규 인플릭시맙 환자를 대상으로 한 램시마 처방이 늘어난 데다, 경쟁 제품에서 램시마로 전환한 뒤 다시 램시마SC로 스위칭하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판매가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의 경우 첫 투약을 위해서는 일정 기간 인플릭시맙 IV제형을 처방해야 하는데, 경쟁사 제품에 비해 제형만 다른 램시마의 선호도가 더 높다는 분석"이라며 "이 같은 효과로 램시마와 램시마SC는 독일에서 작년 4분기 67%의 합산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유민혁 셀트리온 독일 법인장은 “과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독일에서 개최된 염증성 장질환 학회에 참석한 주요 의료진(KOL)이 램시마SC를 ‘라이프 세이버(life saver)’로 평가했는데, 환자의 내원을 줄여 병원 진료의 과부하를 막은 램시마SC의 제품 경쟁력과 가치를 높이 평가한 것”이라며 “현재 램시마SC에 대한 독일 내 평가는 2020년 출시 시점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아진 상황으로, 인플릭시맙의 치료 효능과 자가투여의 편의성을 바탕으로 의사 및 환자 모두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자가면역질환 톱티어 치료제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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