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일제히 랠리…"코스피도 간다"

박승완 기자

입력 2024-05-20 09:23   수정 2024-05-20 09:31

中 부동산 정책 효과 기대감 감지
"22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 분수령"


다우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0선을 돌파하는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 역시 상승 출발했다. 홍콩H지수와 항셍테크지수가 2023년 하반기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중화권 증시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17일) 보다 16.62포인트(0.61%) 오른 2,741.24에 개장했다. 이후 9시 10분 기준 2,741.84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478억, 489억 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942억 원 매도 우위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03%, SK하이닉스는 1.63%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0.40%)과 POSCO홀딩스(0.38%)는 오르고 삼성SDI(-0.81%)는 내리는 중이다. 현대차는 0.82%, 기아 역시 0.62% 상승 중이고, NAVER(-1.55%), 카카오(-0.65%)는 약세다. KB금융(2.37%)과 신한지주(2.83%), 하나금융지주(2.54%) 등 금융주들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846.44를 기록 중이다. 1.16포인트(0.14%) 오른 856.22에 출발한 뒤 하락 전환했다. 개인과 기관이 장초반 199억, 361억 원 순매수에 자리했다. 외국인은 551억 원 매도 우위다.

종목 별로는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이 0.24%, 에코프로는 0.40%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이 0.42% 하락, 엔켐은 0.34% 상승 중이고, HLB는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맞았다.

양 시장 업종 가운데에선 전기장비(5.83%), 해운(4.26%), 식품(3.58%) 등이 상승 출발했다. HLB 충격을 받은 제약(-1.63%)을 비롯해 우주항공과국방(-1.53%), 게임엔터테인먼트(-1.49%) 업종은 부진한 모습이다.

환율은 0.9원 내린 1,35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던 가운데 연준위원들의 중립적인 발언과 뚜렷한 모멘텀이 부재하면서 보합권에 있다.

김시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에 발표된 (중국의) 부동산 정책으로 부동산 섹터가 큰 폭으로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면서 "중국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 쇼핑 페스티벌 기간 화장품, 스포츠웨어, 가전 기업들의 판매 실적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고 조언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2일 수요일(한국시각 목요일 새벽)로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이벤트가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주식시장에 또 다른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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