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더 오를 수 있다"…두산밥캣 목표가 상향

김동하 기자

입력 2024-05-24 09:10  

2분기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 다소 웃돌 예정
"약 17% 주가 상승 여력 확보"


최근 상승 탄력을 받고 있는 두산밥캣에 대해 KB증권이 목표가를 상향했다.

23일 KB증권은 두산밥캣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6만 원에서 6만 7,5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KB증권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전날 종가 대비 약 17.0% 의 상승 여력을 확보함에 따라 투자 의견 역시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두산밥캣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 5,928억 원, 영업이익 3,544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0%, 24.0%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인 2조 6,216억 원에 부합하는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 3,254억 원을 다소 웃도는 수준이 될 전망이다.

회사는 현재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주력 시장인 북미지역의 판매가 견조하고, 남미 시장도 양호한 상황이다.

두산밥캣은 최근 HD현대인프라코어와 북미지역 건설장비 상호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선진시장 내 브랜드 영향력 확대라는 공통의 중장기 목표를 공유하면서 추진되었으며, 향후 밥캣의 소형장비들을 HD현대인프라코어에 공급하고, 인프라코어의 중형장비는 밥캣의 로고를 달고 밥캣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에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상호 공급이 자리를 잡을 경우 제품 라인업 및 유통채널 확대로 매출과 이익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 5월 17일 공시를 통해 중장비용 유압 부품 전문업체인 모트롤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도 밝혔다. 모트롤의 작년 실적은 매출액 209억 원, 영업손실 6억 3천만 원으로 기말 자본총계는 2,285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현재 두산밥캣은 각종 유압부품들을 Bosch와 Danfoss 등 해외업체들로부터 주로 조달하고 있는 상황이라 모트롤 인수를 통해 이를 내재화할 경우 중장기적으로는 원가절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회사의 주가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오전 9시 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39% 상승한 5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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