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훈풍 코스피로 전달…"애플 AI 전략 통했다"

최민정 기자

입력 2024-06-12 09:24  

S&P500·나스닥, 하루 만에 신고가 경신
국내증시도 상승 출발…개인, 양시장 매수
美 5월 CPI·6월 FOMC 관망세 가능성도

애플 효과로 간밤 뉴욕증시에서 S&P500과 나스닥이 신고가 경신한 데 더해 미국의 10년물 금리 하락 등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했다. 장 중에는 중국의 5월 인플레이션 지표 결과,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6 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둔 관망심리 등에 영향 받을 전망이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33포인트(+0.16%) 오른 2,709.65에 출발했다. 이후 9시 6분 기준 2,619선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73억 원, 53억 원 순매도하는 모습이다. 반면, 개인이 251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66%), 현대차(+0.18%), 삼성바이오로직스(+0.41%), 기아(+0.57%), 셀트리온(+0.26%) 등이 오르는 가운데 SK하이닉스(-0.24%), PSOCO홀딩스(-0.66%), KB금융(-1.28%) 등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0포인트(+0.35%) 오른 871.36에 개장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8억 원, 5억 원 사는 가운데, 외국인만이 177억 원 팔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에코프로(-0.23%), 알테오젠(-1.76%), 에코프로(-0.68%), HLB(-0.51%) 등이 내리는 한편, 리노공업(+4.04%), 셀트리온제약(+5.99%), HPSP(+0.50%), 클래시스(+3.95%) 등이 오르고 있다.

증권가에선 애플 관련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WWDC 에서 애플의 AI 기술 공개 등 직전일만 해도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으나, 전일에는 AI 기능 탑재가 신규 아이폰 수요를 확대시킬 것이라는 식의 긍정적인 평가로 이동했기 때문"이라며 "카메라, 연성회로기판(FPCB) 등 애플 밸류체인 관련주의 주가 반등 여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 LG이노텍은 전 거래일보다 3만500원, 13.29% 오른 2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도 비에이치(14.94%), 자화전자(5.98%), 덕우전자(4.05%) 등 국내 애플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오른 1,379.2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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