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하반기 더 많은 호재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CJ제일제당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조 3,539억원, 3,6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 5.9%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출시된 ‘고메 소바바치킨’ 등 신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견조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진단했다.
하반기 역시 기대 요인이 많다고 심 연구원은 분석했다.
우선 주요 원재료 투입가는 하반기 갈수록 안정화될 것이라는 점과 국내외 곡물 투입가 하락에 따른 마진 개선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여기에 더해 미국과 유럽에서 피자와 만두 등 판매 점유율의 우상향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유럽에서의 성장 속도 역시 앞으로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심 연구원은 "작년 유럽 매출은 약 40% 증가한 가운데 올해는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프랑스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이어 "국내외에서의 사업 지배력이 확대되는 걸 감안했을 때 CJ제일제당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현재 12개월 PER은 9배 내외에 불과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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