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맞아?'...모바일 매출, TV 매출에 육박

입력 2024-07-06 10:20   수정 2024-07-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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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기업들의 모바일 부문 매출이 TV 부문 매출을 거의 따라잡아 조만간 역전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GS리테일·CJ ENM·현대홈쇼핑·우리홈쇼핑·NS홈쇼핑·홈앤쇼핑·공영홈쇼핑 7개 사의 모바일 매출이 14조137억원으로 TV 매출 14조 8천899억원과의 격차가 1조원도 되지 않았다.

이는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훈기(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나타났다.

연도별로 격차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2019년 홈쇼핑 7개 사의 모바일 매출은 1조9천779억원으로 TV 매출(3조1천499억원)의 62%선이었다. 그러나 2020년에는 TV 3조940억원-모바일 2조3천193억원, 2021년에는 3조170억원-모바일 2조3천762억원, 2022년에는 TV 2조8천999억원-모바일 2조4천595억원으로 좁혀졌다.

2023년에는 TV 2조7천290억원-모바일 2조3천189억원으로, 모바일 매출이 TV의 85%에 달했다.

홈쇼핑 상품도 TV보다는 온라인으로 사는 트렌드가 매출로도 연결된 셈이다.

한편, 5년간 매출 합계 1위는 CJ ENM으로 6조3천913억원이었다. 2위는 GS리테일로 5년 매출 합계가 5조9천988억원이었다. 3위는 현대홈쇼핑으로 5조3천718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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