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 면역억제세포 생산 제조공정 개선 특허

김수진 기자

입력 2024-08-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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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젠셀이 '바이메디어(ViMedier™)' 플랫폼 핵심기술인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CBMS)의 생산 제조공정을 개선한 국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출원 특허명은 ‘인간 제대혈 CD34+ 세포로부터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의 제조방법, 상기 제조방법에 의해 제조된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 및 이의 약제학적 용도’다.

바이메디어는 과도한 면역반응으로 생기는 자가면역 질환이나 이식 후 거부반응에 사용되는 치료제를 개발하는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 기반 플랫폼 기술이다. 바이젠셀이 CBMS를 활용해 연구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은 아토피질환 치료제 ‘VM-AD’와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VM-GD’가 있다.

바이젠셀은 이번 공정 개선을 통해 단일 제대혈로부터 10배 이상의 CBMS 세포를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면역 억제 능력도 기존보다 20% 이상 우수한 CBMS를 배양할 수 있어 제조 원가 절감이 실현됐다고 밝혔다.

제조 공정의 단순화로 생산 효율성도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공정에서는 배지 교체 주기가 전보다 길어져, 고가 성장 인자 사용량 절감, 제조 시간 단축, 투입 인력 절감 등의 효고를 기대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단일 제대혈 세포를 이용해 임상가능한 수준의 MDSC 대량 증폭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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