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저축은행도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대출

장슬기 기자

입력 2024-08-30 18:00   수정 2024-08-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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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 의원 "우리금융저축은행서 7억원 대출"
금감원, 계열사로 검사 확대 검토


우리금융지주 계열인 우리금융저축은행도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에 대출을 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이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지난 1월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법인에 7억 원 한도로 대출을 해줬다. 지난 27일 기준 대출 잔액은 6억8,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서 금융감독원이 지난 11일 발표한 우리은행의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616억원 상당 대출에는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부당대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자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금감원은 우리금융 계열사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관련 검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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