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만나게 해줘" 평산책방 직원 무차별 폭행

입력 2024-09-1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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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운영하는 평산책방 여직원을 폭행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10일 상해 혐의로 A 씨를 구속했다.

울산지법 영장판사는 이날 도망,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산시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 전 대통령을 만난 지난 8일 저녁 사저 인근 평산책방에서 책방 직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책방 영업시간이 끝나 나가달라는 직원을 향해 문 전 대통령을 만나게 해달라는 등 횡설수설하며 마구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왼쪽 팔이 부러지고, 갈비뼈, 척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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