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계부채 증가로 정부가 은행권을 압박해 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속속 올린 가운데 우리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을 또 발표했다.
26일 우리은행이 가계대출 관리 강화 차원에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추가 인상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다음 달 2일부터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를 최고 0.20%포인트(p) 높인다.
또 연립·다세대 주택 등 아파트 외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고 0.20%p, 오피스텔 담보대출 금리는 0.10%p 각각 인상할 예정이다.
비대면 상품인 '우리WON주택대출' 상품의 금리도 0.20%p 인상한다.
전세자금대출 중 대면 상품인 '우리전세론'의 우대금리를 0.20%p 축소하고, 비대면 상품인 '우리WON전세대출' 금리를 0.20%p 높일 방침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비대면 정기예금 상품인 'WON 플러스 예금' 금리를 0.10~0.13%p 인상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