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세계 경제계 주요 인사들의 이메일 주소를 실수로 공유했다가 사과했다.
12일(현지시간)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영국 산업부는 오는 14일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투자정상회의에 대한 상세 정보를 담은 이메일을 발송했다.
이 이메일은 프랑스의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을 비롯한 세계 경제계 주요 인사들에게 참조(cc)로 발송됐다.
기 경우 모든 이메일 수신자와 참조 대상에게 그들의 이메일 주소가 보이게 된다.
아르노 회장은 영국의 이번 행사 주요 초청객 중 하나다.
산업부 대변인은 "행정적인 인적 오류에 따른 것으로, 이로 인해 영향을 받은 이들에게 사과한다"며 "우리는 (정보보호 당국인) 정보위원회(ICO)에 이번 사안을 알렸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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