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시즌 기대해도 좋아"

입력 2024-10-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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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즌이 돌아온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전망하고 나섰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UBS는 주요 기업들이 3분기에도 강력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하며 "미국 증시도 기업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랠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UBS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 기업들의 강력한 실적 성장 모멘텀이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UBS는 "지난주 JP모간, 웰스파고, 블랙록 등의 은행주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는데 이런 강력한 성과는 최근의 건강한 경제 추세와 일치하는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유가와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줄어들어 특히 소비재 섹터에서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UBS는 빅테크 대장주 매그니피세트7(M7)의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UBS는 "M7 기업들이 AI 투자 지출과 수익화로 이번에도 강력한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며 "올해는 S&P500 이익의 약 21%, 내년에는 약 25%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업들의 호실적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까지 더해져 S&P500 지수가 연말까지 5,900선에 도달하고, 내년 6월에는 6,200을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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