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벌써?"...성조숙증 10년새 2.6배

입력 2024-10-19 10:1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이차 성징이 일찍 나타나는 성조숙증을 겪은 아이들이 10년 사이 2.6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성조숙증 환자는 2014년 9만6천733명에서 지난해 25만1천599명으로 160% 급증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벌써 19만4천803명이 성조숙증 진단을 받았다.


성조숙증은 이차 성징이 이르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여자아이가 8세도 전에 가슴이 발달하고 남자아이가 9세 이전에 고환이 커지거나 음모가 발달하면 성조숙증을 의심할 수 있다.

성조숙증이 최근 늘어난 원인으로는 서구화한 식습관, 소아 비만, 환경 호르몬 등이 꼽힌다.

성조숙증을 겪는 아이들 대부분이 여아로 나타났다. 다만, 그 비중은 크게 줄어 성조숙증 환자 중 여아 비중이 2014년 91.9%에서 지난해 80.7%로 줄었다. 대신 남아들 사이에서 성조숙증이 늘어났다.

박희승 의원은 "성숙이 지나치게 빨라지면 성장 호르몬 불균형으로 성장판이 조기에 닫힐 우려가 있고, 아이들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며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각종 질환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