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틱톡 구제 나선 트럼프 "금지 유예 명령할 것"

입력 2025-01-20 06:2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9일(현지시간) 중국계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의 미국내 서비스 중단에 대해 오는 20일 취임하면 이른바 '틱톡 금지법' 시행 유예 행정명령을 내려 서비스를 복구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틱톡 미국 사업권의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을 20일(대통령 취임일) 낼 것이라며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국가안보를 보호하는 합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의 관련 사업자들에게 틱톡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하길 요청한다며, 이 요구에 부응한 업자들에게 19일자로 시행된 틱톡 금지법에 따른 법적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 의회는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미국인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수집해 국가안보 위협 우려가 있다며 작년 4월 금지법을 제정했다.

바이트댄스가 미국 사업권을 미국 내 기업에 매각하지 않을 경우 이달 19일부로 틱톡 신규 다운로드 등을 금지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는 지난 18일 밤 중단됐다.

트럼프의 언급은 틱톡 금지법에 매각과 관련한 '중대 진전'이 있다면 매각 시한을 90일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발동하겠다고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와 미국 기업 참여 합작 법인을 만들어 미국 측이 그 법인의 지분 절반을 갖게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틱톡을 구하고, 틱톡이 좋은 사람들의 손안에 있도록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승인이 없으면 틱톡도 없고, 우리의 승인이 있으면 (틱톡은) 수천억 달러(수백조원)의 가치를 갖는다. 어쩌면 몇조 달러(수천조원)에 이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첫 임기 때 틱톡을 금지하려 했지만 작년 11월 대선 과정에서 틱톡을 선거운동에 적극 활용했고, "틱톡을 금지하면 젊은 층이 분노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는 등 틱톡 퇴출 반대로 돌아섰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