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우선주의’를 전면에 내세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의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최대한 살려 강력한 제조업 국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는데요. 침체된 제조업 부흥책을 강조하는 동시에 미국에서 생산하는 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책 및 규제 완화 계획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와 제조업 르네상스 정책에 따라 미국 중심 제조업 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김경목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마케팅 차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표방하면서 미국 제조업 부활을 천명한 만큼 우리는 미국 제조업 기업들에 주목해야 될 것"이라며 "아웃소싱 중단, 제조업 특별 지구 지정, 에너지 가격 안정화 등 다양한 제조업 육성 정책의 수혜를 받아서 다수의 미국 제조업 기업들이 주식시장에서의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4일 '미다스의 손'은 트럼프 2기에 어떤 섹터와 기업들이 수혜를 볼지, 그에 맞는 투자전략을 살펴보기 위해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찾았습니다.
<투자의 재발견> '미다스의 손'은 투자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상품을 만들고 직접 운용하는 주인공을 만나 상품 설계 아이디어와 투자 인사이트를 들어봅니다.

Q. 트럼프 2기 출범했는데 시장에 영향을 줄 정책은?
트럼프 정부의 핵심 정책 중에서 시장에 영향을 줄 정책은 조세정책과 제조업 육성 정책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20% 모든 수입품에 보편관세를 적용하고 임기 중에 단계별로 중국에 최대 60%의 관세를 적용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러한 고관세 정책은 전체적인 물품 가격의 인상을 야기하면서 세계의 글로벌 경제 성장률 하락을 야기하는 만큼 글로벌 주식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아웃소싱 중단, 제조업 특별 지구 지정, 에너지 가격 안정화 등 다양한 제조업 육성 정책의 수혜를 받아서 다수의 미국 제조업 기업들이 주식시장에서의 선호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Q. 미국 제조업 육성정책에 수혜를 볼 기업들의 산업군은?
미국 제조업 육성 정책에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섹터는 사업체 섹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아웃소싱이 중단되면서 미국으로 본격적인 제조업 복귀가 시작되면 기계장비와 부품 제조업체 그리고 공장 설비 제조 및 보수업체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에너지 섹터도 빠뜨릴 수가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세계 최대 에너지 생산국으로 만들겠다고 에너지 가격 안정화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만큼 기존의 화석에너지 인프라뿐만 아니라 원자력에너지 관련 기업까지도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의 방위비 증액을 요구한 만큼 방산업체 또한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Q. 트럼프 수혜 기업들을 선별해서 투자하는 상품이 나왔다고요.
미국 중심 공급망 재편 및 리셔링 정책의 수혜를 받을 미국 제조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ACE 미국중심중소형제조업 ETF가 1월 21일 상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표방하면서 미국 제조업 부활을 천명한 만큼 우리는 미국 제조업 기업들에 주목해야 될 것입니다.
ACE미국중심중소형제조업 ETF는 미국 내 매출 비중이 75% 이상인 미국 중소형 기업들을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이고 특정기간 적자가 발생했거나 부채 비율이 높은 종목을 제외하여 안정성을 높인 상품입니다.
ACE미국중심중소형제조업 ETF는 총 40개 종목에 투자하는데, 그 중에서도 5개 종목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AAON'은 초대형 데이터 센터를 위한 고성능 냉각 시스템을 제공하는 제조업체로 최근 증가한 데이터 센터 건설에 수혜를 크게 받고 있습니다.
'Comfort Systems'는 전기 배관 설비 시스템 설치 및 보수업체로 데이터 센터뿐만 아니라 최근 증가한 스마트 빌딩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BWX TECHNOLOGIES'는 원전 설계 및 건설업체로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에서 핵심적인 위상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트럼프 2기에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방산업체 'Kratos Defense&Security'는 무인 전투드론 발키리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무인 전투드론 시대에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운송업체 Saia는 미국 전역의 광범위한 물류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으로서 미국 물류 서비스 수요 증가에 수혜를 받을 전망입니다.

Q. ACE미국중심중소형제조업 ETF 상품의 리스크는?
이 상품에는 크게 두 개의 리스크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트럼프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입니다. 관세 인상, 감세, 규제 완화 등 공격적인 정책을 추진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정부 재정의 부담을 가속화시키기 때문에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겠습니다.
두 번째로 중국과의 2차 무역전쟁 발발 가능성입니다. 지난 1기 트럼프 행정부와 마찬가지로 중국 역시 미국산 제품에 대해 보복관세로 맞대응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또 핵심 광물 수출 통제 강화라든지 환율 전쟁에 나설 수 있는 만큼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에 유의하셔야 됩니다.

Q. 지난해 미국 증시 뜨거웠는데, 올해도 이어지나?
올해 역시 미국 중심 투자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고요. 일단 미국 경제 성장 기준을 보면 2% 후반대로 되게 잘 나오고 있고, 고용 지표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지표들이 좋기 때문에 '올해 미국 경제는 되게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에시장 조정이 잠깐 일어났는데 트럼프 정책을 살펴보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정책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노력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지난해 '테크 투자' 중심 상품 출시했는데, 올해는?
올해도 AI 쪽, 미국, 연금 쪽 세 가지가 유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금 흐름도 이쪽으로 계속 몰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올해 저희는 키워드를 테크, 연금, 월배당 3개로 잡고 있습니다. 테크 같은 경우는 AI 쪽이 굉장히 투자도 많이 되고 있고 발전도 빠르게 되고 있습니다. 연금과 월배당 같은 경우는 연금 계좌에서 수요가 많이 쏠리고 있기 때문에 그 수요가 세분화될 것으로 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177조 원 규모로 성장한 국내 ETF 시장, 한국투자신탁운용만의 경쟁력은?
일단 상품형 경쟁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저희가 내세우고 있는 전략은 'The Best, The First' 전략입니다. 그래서 고객들이 가장 만족을 할 수 있는 상품, 그리고 다른 어느 운용사보다 저희가 빨리 신상품을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고 이를 위해서 저희 본부뿐만 아니라 전사적으로 협업체계를 갖추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2025년 투자 전략은?
'장기 투자'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우리가 '장기 투자를 했을 때 생기는 복리효과를 절대 무시하면 안 된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장기 투자를 할 때는 코어가 되는 우량한 자산을 정해서 적립식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요. 코어 자산을 한 80% 정도, 그리고 테마형 자산을 20% 정도 갖고 가게 되면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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