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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공포’ 현실화에 코스피 2% 급락…“업종간 차별화 장세 보일 것”

김채영 기자

입력 2025-02-03 09:44  



코스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 발표 여파에 2460대에서 하락 출발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3% 내린 2468.74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17억 원, 1,670억 원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만 홀로 3,016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2.48%), SK하이닉스(-3.87%), LG에너지솔루션(-3.69%), 삼성바이오로직스(-3.89%) 등이 모두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종목은 HD현대중공업(+0.64%), 한화오션(+1.75%), 카카오(+0.91%)뿐이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각)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행정명령은 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는 트럼프의 관세 부과 소식이 확산하며 하락 마감했다. 31일(현지시간) 다우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0.75%, 0.5%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도 0.28% 내렸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38% 내린 718.26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7억 원, 589억 원 팔고 있고 개인만 1,622억 원 사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3.50%), 에코프로비엠(-6.95%), HLB(-1.00%), 에코프로(-4.75%), 리가켐바이오(-4.11%), 삼천당제약(-5.22%), 클래시스(-2.58%), 리노공업(-4.20%), 휴젤(-2.32%)이 모두 내리고 있고 레인보우로보틱스(+2.17%)는 오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한국 증시는 트럼프 관세 뉴스와 미국 경제지표, 주요 연준 인사들의 발언, 미국 빅테크 실적 등 이벤트에 영향을 받으면서 업종간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관세 부과의 현실화는 증시 대응 시나리오에 반영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추과 관세 부과 및 타국가로 무역분쟁 전면 확산과 같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주가에 반영하기엔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관세 부과 발표 이후 강달러 현상이 짙어지면서 원화 가치도 급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3원 오른 1463.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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