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NH투자증권을 신탁기관으로 하는 3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해당 계약에 따라 NH투자증권은 오는 2025년 8월 3일까지 에이피알의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이며, 신탁계약을 통해 취득된 주식은 전량 소각된다.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은 지난해 공시한 ‘2024년~2026년 주주환원정책’에 따른 기업 밸류업의 일환이다. 당시 에이피알은 해당 3개 회계연도에 대해 현금배당을 포함한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을 진행하며, 규모는 매년 연결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국내외 정치 및 경제 상황 변화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너무 높아진 만큼, 주주가치를 지키기 위해 이번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실적 및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에이피알은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양 축으로 종합 뷰티 회사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화장품은 ‘제로모공패드’ 등의 베스트셀러 제품을 중심으로 스킨케어 영역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의 경우 글로벌 누적 300만 대 판매를 달성했다.
법인 설립 이래 10년 연속으로 외형적 성장을 이어가는 한편, 다수의 R&D 인원 확보 등을 통한 혁신 기술 연구 및 신제품 출시도 지속 중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회사는 단기적 변동성과 별개로, 계속 성장 중인 실적과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 등을 감안한 장기 성장성에 대해 높은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최대화를 위한 관련 정책 추진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피알은 지난해 5월 김병훈 대표이사 이하 총 3인의 경영진이 책임 경영 의지를 표명하며 자사주 매입을 실행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총 6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 공시를 냈으며, 이때 취득된 자사주는 지난 1월 전량 소각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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