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전쟁' 협상 나선다…통상차관보, 17일 방미

전민정 기자

입력 2025-02-13 18:55  

트럼프 취임 후 첫 통상 고위 당국자 미 방문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정부가 관세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 DC에 통상 고위 당국자를 파견해 대미 협상에 나선다.

고위 통상 당국자가 워싱턴 DC를 공식 방문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박종원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오는 17일 워싱턴 DC에서 상무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등 관계자를 만나 트럼프 2기 통상 정책과 한미 무역 활동에 대해 논의한다.

박 차관보는 이번 미국 방문에서 트럼프 2기 산업·통상 정책을 담당하는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관세 정책이 한미 무역 관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 측의 입장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전격 발표한 철강·알루미늄 25% 관세와 함께 자동차·반도체 등에 대해 예고된 관세가 한미 양국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 차관보는 또 조만간 추진될 안덕근 산업부 장관의 방미 일정도 조율할 전망이다.

앞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전인 지난달 초 워싱턴 DC를 찾아 미국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미 경제·산업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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