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도로 3년만에 '최고'…앞으로는 '글쎄'

정경준 기자

입력 2025-03-02 11:09   수정 2025-03-02 11:44

작년 4분기 세계 상장사 순익, 21% '급증'


작년 4분기 세계 상장기업의 실적이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호조세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상장 업체 약 1만8천800개사의 4분기 결산 자료(일부는 추정치)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상장기업의 순이익은 약 1조776억달러(약 1,576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21% 급증했다.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3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집계 대상 상장사는 시가 총액 기준으로 전 세계의 80%를 차지한다.

나라별로는 아마존 등 거대 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한 미국 업체 순이익이 28% 증가해 3년 만의 최고였다. 미국 이외에는 대만 TSMC를 비롯한 아시아(중국과 일본 제외) 상장 기업의 순이익이 45%나 늘었다.

일본은 11% 증가했고, 유럽은 7% 증가 하는데 그쳤다.

닛케이는 "작년 4분기 호실적은 인공지능 수요 등을 배경으로 미국 기업이 이끌었다"며 "다만 미국 경기의 감속이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증시의 경계감은 강하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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