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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1000억달러 투자, 美에 도움 안될 것"

입력 2025-03-27 17:40  


팻 겔싱어 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미국에 1천억 달러(약 146조원)를 투자하기로 한 것을 두고 미국이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회복하는 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겔싱어는 27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연구·개발(R&D)을 하지 않으면 미국이 반도체 리더십을 가져올 수 없다"면서 "TSMC의 모든 R&D 활동은 대만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이를 이전하겠다는 발표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차세대 트랜지스터 기술을 미국에서 설계하지 않는다면 미국이 반도체 리더십을 가질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적어도 TSMC와 같은 반도체 제조업체가 미국에 시설을 건설할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미국에 점진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겔싱어는 반도체업체 인텔을 이끌었으나 경영난이 지속되자 이사회의 압력으로 지난해 말 물러났다. 이후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플레이그라운드 글로벌의 임원으로 일하고 있다.

TSMC는 이달 초 1천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미국에서 진행할 유일한 개발 작업은 이미 생산 중인 공정 기술에 관한 것이며, 핵심 R&D는 대만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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