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작전
부산 중대형 오피스 시장에서 토종 부동산 서비스 기업 킹스마겐(KINGS MAGEN, 대표 천경훈)이 서울에 본사를 둔 대기업의 부산 지사 확장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에 본사를 둔 기업들의 부산 진출 수요가 이어지고 있고, 부산 내 기존 기업의 사무실 이전 및 재배치 수요까지 맞물리며 전용 100평 이상 오피스 수요가 완만한 회복흐름을 보이고 있는 중, 서울의 대기업H가 부산으로 지사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최적의 입지와 효율적인 공간 구성을 위한 컨설팅 파트너를 물색한 결과 최종 파트너사로 선정되면서 해당 업무를 맡게 됐다고 전한다.
현재 부산은 공급은 한정적이고 지역 사정에 정통한 중개 및 컨설팅 전문 파트너를 찾기 어려운 실정인데, 킹스마겐은 현장 기반 정보력과 전략적 임대 컨설팅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대기업H는 부산 지사 확장을 결정하면서 수도권 기반 대형 글로벌 부동산 자문사도 검토했지만 부산의 실거래 흐름과 수요·공급 구조를 명확히 이해하고 있는 킹스마겐과의 협업을 결정했는데, 킹스마겐은 해당 기업의 업종, 인원 수, 통근 접근성, 사무환경 구성까지 고려한 제안을 바탕으로 부산 중구지역 전용 약 400평 규모 오피스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빠르게 프로세스를 시작한 상태다. 계약 이후에도 입주 일정 조정, 인테리어 서비스 제공, 관리비용 등 실무적 지원을 이어가며 실제 ‘입주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현재 국내 대형 오피스 중개 시장은 외국계 자문사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지만 지역 기반 중대형 오피스 시장에서는 현장형 전문가의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추세이며 킹스마겐이 이런 부분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단순 매물 소개를 넘어서 실거래 임대료 분석, 경쟁빌딩 비교 리포트, 업종 맞춤 임차 전략, 리스크 완화형 계약 구조 설계까지 포괄하는 데이터 기반 임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킹스마겐은 부산 중대형 오피스 시장의 ‘숨은 파트너’에서 ‘핵심 플랫폼’으로 역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부산 내 주요 오피스 빌딩들의 임대 업무를 전담하며 중대형 오피스 수요를 체계적으로 유치하고 있는 중으로써 해운대 센텀, 서면권역, 부산역권역 등 핵심 비즈니스 지역에서 매물 확보와 맞춤형 컨설팅을 병행하며,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킹스마겐 천경훈 대표는 “100평 이상 규모의 오피스 이전은 단순한 공간 이동이 아니라, 기업 운영과 브랜드 이미지, 조직문화까지 영향을 주는 전략적 결정”이라며 “부산에 진출하거나 재배치하려는 기업들이 킹스마겐을 찾는 이유는, 실제로 '결정 가능한 정보'를 제시하고, 실행까지 함께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산 오피스 시장의 본격적인 회복 흐름을 기대하는 가운데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자사의 실질적 서비스가 기업 입장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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