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시아 뉴스픽, 권영훈입니다. 곧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뉴스픽1 : '한 놈만 팬다'는 트럼프...'해볼테면 해보라'는 시진핑>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는 125%로 높이기로 하고, 다른 나라들은 향후 90일간 10% 기본관세만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전 세계를 상대로 무차별적 관세 전쟁을 벌이려다 자국내 비판과 우려가 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보복관세로 맞불을 놓은 중국에 화력을 집중하기로 한 겁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전쟁의 전선을 중국으로 좁혀 중국에 우군이 생기는 걸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이번 조치로 한국을 포함 다른 교역국들은 한숨 돌린 형국인데 세계 1,2위 경제대국이 자존심을 건 '치킨게임' 국면으로 들어서면서 세계 자유무역 질서가 깨지는 파국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WTO, 세계무역기구는 미중 무역 갈등으로 글로벌 경제가 두 개의 블록으로 갈라지면서 양국 간 상품 교역이 최대 80%까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 수출 길이 막힌 중국 제품들이 다른 나라에 저가 공세로 시장을 잠식할 것이란 분석도 적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9일 "중국은 합의하고 싶어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뿐"이라며 "시진핑 주석은 자존심이 강한 남자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과도 합의할 것"이라며 "그런 합의는 공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럼데 시진핑 정부는 당장 합의할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중국 정부는 오늘(10일)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84%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은 트럼프발 관세 폭탄에 '눈에는 눈, 관세엔 관세'라는 비례 보복으로 대응하고 있는데요.
중국은 또 미국 기업 제재 대상을 70여 곳으로 확대하고, 광물 수출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최근 중국 상무부가 "끝까지 맞설 것"이라고 밝힌 만큼 당장 미국과 협상테이블에 앉는 모습을 보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다만 중국은 트럼프 관세 여파로 수출보다 내수부양에 적극적인데 경제 지표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 결국 미국과 협상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오늘(10일) 3월 CPI,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3월보다 0.1% 내려 2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당국이 내수 부양책을 잇달아 쏟아냈지만 눈에 띄는 효과가 없는 셈입니다.
3월 PPI, 생산자물가지수는 2.5% 내려 30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중국은 경기침체 속 물가 하락을 의미하는 디플레이션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10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리창 총리는 어제(9일) 경제 전문가 및 기업가 좌담회를 열고 미국의 관세전쟁과 관련 "외부 충격이 경제에 압력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상황에 따라 적시에 새로운 추가 정책을 도입해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에 강력하고 효과적인 정책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을 시사한 건데 오히려 디플레이션이 심화될 경우 중국이 버티다 못해 트럼프 정부 1기때처럼 미국과 무역합의에 이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오늘(10일) 미국의 관세 유예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중국 증시는 소폭 올랐고, 아시아 증시 대부분은 5% 넘게 급등 마감했습니다.
<뉴스픽2 : "아마존, 중국산 제품 주문 취소"...美中 관세전쟁 영향>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 9일 미국과 중국 간 관세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중국과 아시아 국가들에서 생산된 여러 제품에 대한 주문을 취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상호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한 이후 비치체어, 스쿠터, 에어컨 및 기타 상품에 대한 주문이 중단됐습니다.
블룸버그는 "사전 예고도 없이 주문이 취소된 시점을 고려할 때 중간 유통업체(벤더)들은 트럼프 관세 대응 조치로 추측하고 있다"며 "아마존이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에 대한 노출을 줄이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아마존이 중간 유통업체들로부터 직접 구매하는 품목은 아마존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약 40%를 차지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뉴스픽3 : 대만 폭스콘, 日에 2027년까지 EV 모델 3종 출시>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오늘(10일)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이 어제(9일) 일본에서 EV 사업 설명회를 열고 "2027년까지 승용차와 버스 등 3종의 EV 모델을 일본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닛산자동차 임원 출신으로 2023년 폭스콘으로 옮긴 세키 준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일본 자동차 협력' 관련 "미쓰비시자동차가 2026년부터 폭스콘이 생산한 소형 EV를 오세아니아 지역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폭스콘은 애플 아이폰을 초창기 모델부터 생산한 것으로 유명한 세계 최대 OEM, 주문자상표부착생산 기업으로 최근 전기차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10일) 대만증시에서 폭스콘 주가는 9% 넘게 급등했습니다.
오늘 준비한 건 여기까집니다. 지금까지 아시아 뉴스픽 권영훈입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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