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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 인하에 '안도'...빅테크 주가 '들썩'

입력 2025-05-13 06:33  



미국과 중국이 서로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하자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주요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31% 상승한 210.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일(213.32달러) 이후 종가 기준 가장 높다.


시가총액도 3조1천480억 달러로 불어 3조 달러선을 회복하며 시총 1위 마이크로소프트(MS·3조3천390억 달러)를 바짝 추격했다.

이날 주가는 210달러대에서 출발해 장중 206달러대까지 떨어졌다가 장 막판 다시 올랐다.

아마존 주가는 8.07%나 올라 208.64달러에 마감했고, 엔비디아 주가도 5.44% 올라 123달러에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 주가가 120달러선에 마감한 것은 지난 3월 25일(120.69달러) 이후 처음이다. 이날 종가는 지난 2월 28일(124.91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애플은 아이폰 물량의 상당 부분을 중국에서 만들고, 아마존은 중국 제품을 파는 판매자들이 많아 그동안 미·중 관세 전쟁에 직격탄을 맞았다. 엔비디아는 중국 수출 칩에 대한 규제를 받아왔다.

테슬라 주가는 6.75%올라 318.38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 2월 25일(302.80달러) 이후 오랜만에 300달러선을 회복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 주가도 7.92% 급등한 639.43달러에 장을 마쳤고,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도 3.37%와 2.40% 오른 159.58달러와 449.26달러에 마감했다.

반도체주들은 나란히 급등했다.

브로드컴과 대만 TSMC 주가는 6.43%와 5.93% 올랐고, AMD와 퀄컴 주가도 5.13%와 4.78% 각각 올랐다. 미 반도체 설계 및 제조 기업인 마벨 테크놀러지와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주가도 각각 8.13%와 7.49% 급등했다.

반도체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04% 폭등했다.

이날 미국과 중국이 서로 부과한 상호관세를 90일간 115%포인트 각각 낮추기로 결정했다.

미국이 중국 상품에 매긴 관세는 145%에서 30%로 낮아지게 됐고, 중국의 미국에 대한 관세율도 125%에서 10%로 대폭 내렸다.

웨드부시 증권의 글로벌 기술 리서치 책임자인 대니얼 아이브스는 "(이번 합의로) 미·중 양국이 더 폭넓은 합의로 가는 가속된 경로에 접어든 것이 명확해지면서 올해에는 시장과 기술주가 새로운 고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자들은 앞으로 수개월간 진행될 무역 협상 진전에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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