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14.06
(6.50
0.15%)
코스닥
926.11
(6.48
0.6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마켓인사이트

무디스의 예고된 기습…트럼프 감세안도 먹구름 [마켓인사이트]

정원우 기자

입력 2025-05-19 15:18   수정 2025-05-19 15:33

    지난주 뉴욕증시 흐름 좋았는데, 금요일 정규장이 마감된 이후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신용등급 강등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여러차례 우려해왔던 미국의 재정적자 문제가 신용등급 강등의 이유였는데, 그 찬물을 오늘 우리 증시가 먼저 맞았습니다.

    미·중 관세협상 낙관론의 훈풍이 불었던 증시에는 다시 악재들이 고개를 들고 있는 양상입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美 4월 CB 경기선행지수 (19일 밤)
    -中 5월 대출우대금리(LPR) 결정 (20일 오전)
    -삼성전자 분기 배당 지급 (20일)
    -美 홈데포(Home Depot) 실적 (20일 밤)
    -美 타깃(Target) 실적 (21일 밤)
    -美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22일 밤)


    ● 무디스 美 신용등급 강등

    지난주 뉴욕증시 잘 끝나나했더니 무디스가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이미 신용등급 전망을 내렸었다는 점에서 예고는 돼 있었지만, 예상치 못한 시점에 기습적인 결정이었습니다.



    무디스는 지난 2023년 11월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이미 경고를 했었습니다. 이후 1년 6개월 가량 지켜보다가 신용등급을 한단계 내린 것인데요.

    무디스와 함께 3대 신용평가사로 꼽히는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와 피치는 이미 2011년과 2023년 미국의 신용등급을 이미 낮췄었습니다.

    무디스는 108년동안 미국에 최고등급을 부여했었는데, 무디스마저 신용등급을 내린 것은 미국의 재정적자 문제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점을 환기시켰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금리 상승·감세공약 먹구름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 이유 재정적자 문제입니다. 미국이 국채 이자로 지출하는 돈이 국방비보다 많다, 재정적자가 심각하다는 얘기는 저희도 이미 작년부터 해왔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신용등급 강등을 전 정부인 바이든 정부 탓으로 돌렸고,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도 이번 후행지표에 불과하다고 시장을 달랬습니다.



    전문가들은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지만, 당분간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불가피합니다. 미국의 10년 국채금리 아래로 내려가는 듯 했다가 다시 4.5%를 향해 위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S&P500과 나스닥 선물 지수의 가격은 정규장에서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는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국채금리가 오르고 금융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는 시장이 기대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정책을 시행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주말 사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발의한 세제 법안이 하원 예산위원회에서 부결됐다는 소식도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 글로벌 자금 어디로

    월요일인만큼 지난주 주요국 증시 흐름도 짚어보겠는데요,

    지난주에는 미중 무역합의의 낙관론의 온기가 글로벌 증시에 퍼졌었는데, 당사국인 중국 상해종합지수가 보합권이었던 반면, 뉴욕증시로의 훈풍이 두드러졌습니다.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이슈가 이번주 글로벌 자금들을 어디로 움직이게 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전체 방송 내용은 마켓인사이트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