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다시 '들썩'...역대 최고가에 '바짝'

입력 2025-06-10 09:30   수정 2025-06-10 12:25



최근 관망세를 이어가던 비트코인이 9일(현지시간) 2주 만에 11만 달러선을 회복하며 역대 최고가에 가까워지고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7시 41분(서부 오후 4시 41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28% 오른 11만24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11만 달러에 오른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14일 만이다. 지난달 22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1만9천900달러에도 바짝 다가섰다.

이날 미국과 중국이 관세 협상을 재개하면서 비트코인도 상승세를 탔다. 미국과 중국은 이날부터 런던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시작했다.

이에 불안정하던 시장 심리가 다소 안정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31%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측 협상단으로부터 "좋은 보고를 받고 있다"면서도 "중국은 쉽지 않다"고 덧붙여 협상의 어려움을 짐작케 했다.

최근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무역 긴장 고조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에 대한 관망세를 유지해왔다.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최근 7일 중 5일간 자금이 유출됐지만, 가격은 상승 중이다.

리서치 기업 10X 리서치는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몇 주 전까지 예상과는 전혀 다른 시장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며 "많은 사람이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바닥을 찍고 다시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고 여기에 갑자기 직접 사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다는 강한 신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 가격은 5.93% 상승한 2천663달러를 나타냈고, 엑스알피(리플)는 2.58% 오른 2.31달러를 나타냈다.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각각 4.9%와 5.29% 오른 159달러와 0.19달러에 거래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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