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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미 보복 관세 자동발효 '하루전에' 연기

정경준 기자

입력 2025-07-14 07:03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오는 14일 자동 발효될 예정이던 대미 보복 관세를 8월 초로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시간 13일 AFP·AP 통신에 따르면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취재진에게 "해결책이 합의되지 않았을 때 발효할 조치를 담은 서한을 미국이 보냈으며 이에 따라 우리는 대응 조치의 유예를 8월 초까지로 연장한다"고 말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지금은 협상할 때"라며 "8월 1일까지 남은 시간을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EU에 8월 1일부터 3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면서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 앞으로 발송한 서한을 공개했다.

이에 앞서 EU는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응해 총 210억 유로(약 33조9천억원) 상당의 주요 미국산 수입품에 10% 또는 25%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보복조치가 14일 0시부터 자동 발효될 예정이었다.

이와 관련, EU 통상 장관들은 14일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어 대응 조치를 논의한다.

EU 내에서는 미국의 관세에 얼마만큼 강경하게 대응해야 하는지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 라르스 클링바일 독일 재무장관은 이날 독일 매체 쥐트도이체차이퉁(SZ)과 인터뷰에서 "미국과 진지하고 해결 지향적인 협상이 여전히 필요하다"면서도 "협상에 실패한다면 유럽 내 일자리와 기업 보호를 위한 단호한 대응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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