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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미국 현지 선박 공동 건조 착수

고영욱 기자

입력 2025-07-23 17:08  


HD현대가 미국 현지 선박 공동 건조를 위한 활동에 본격 착수했다.

HD현대는 미국 내 선박 건조 협력 파트너인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dison Chouest Offshore : 이하 ECO)’ 사의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해 미국 내 컨테이너 운반선 공동 건조를 위한 세부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ECO는 미국 내 18개의 상선 건조 야드를 보유한 조선 그룹사로, 현재 해양 지원 선박(OSV : Offshore Support Vessel) 300척을 직접 건조해 운용하고 있는 OSV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디노 슈에스트(Dino Chouest) 대표를 비롯한 10여 명의 ECO 대표단 일행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HD현대 글로벌R&D센터와 HD현대중공업 및 HD현대미포 야드를 둘러보며 기술력과 선박 건조 능력을 직접 확인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 6월 ‘전략적·포괄적 파트너십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오는 2028년까지 ECO 조선소에서 중형급 컨테이너 운반선을 공동으로 건조키로 하고 선종 확대는 물론 안보 이슈가 강한 항만 크레인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가기로 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진행된 ECO사 대표단의 이번 방한 양사 최고 경영진 간 만남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디노 슈에스트 ECO 대표는 컨테이너 운반선 공동 건조 뿐만 아니라 향후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해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HD현대는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위한 노력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미국 현지에서 이뤄지는 양사간 선박 공동 건조 작업은 한·미간 조선 협력의 훌륭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CO 대표단은 방한 둘째 날인 23일 울산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야드를 찾아 선박 건조 현장을 견학하고, 실제 대형 컨테이너 운반선에 승선해보는 등 HD현대의 설계 및 생산공정, 도크 운영·관리 방법, 자동화 시스템 등을 살폈다.

대표단 일원인 ECO 엔지니어 10여 명은 약 1주일간 한국에 머물며 선진 조선 공법을 익히고, 양사간 기술 교류 워크숍에 참석해 세부 공동 건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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