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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물려 5000명 감염…中 남부 '비상'

입력 2025-07-29 14:15  

中남부 치쿤구니야열병 확산
물고기 풀어 모기번식 억제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 뎅기열·지카바이러스질병과 유사한 치쿤구니야 열병이 확산하고 있다.

29일 홍콩 성도일보 등에 따르면 광둥성 12개 도시에서 치쿤구니야 열병 확진이 올해 들어 4천824건으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확진자가 광둥성 포산시에서 나온 가운데 홍콩과 인접한 선전시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둥성 질병예방통제센터는 확진자 중 중증이나 사망 사례는 없이 모두 경증이라고 밝혔다.

치쿤구니야 열병은 모기가 옮기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열과 심각한 관절 통증 등 증상을 동반한다. 아직 사람 간 전염된다는 증거는 없다.

다만 신생아나 65세 이상 고령자, 고혈압·심장병 등 기저질환자 등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당국은 시민들에게 방충망을 설치하고 긴소매 옷을 입을 것을 권고하고, 수경재배 식물 등 고여있는 물을 점검해 위험 요인을 제거하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 27일부터 연못과 시냇물 등에 물고기를 풀어 모기 번식을 막는 작업을 하고 있다. 모기 유충을 먹는 물고기 약 5천마리가 방류됐다.

치쿤구니야 열병은 1952년 탄자니아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주로 이집트숲모기나 흰줄숲모기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된다. 사람을 흡혈하는 과정에서 모기 몸에 들어간 바이러스가 며칠 동안 복제된 후 침샘에 고여 있다가 다른 사람을 물 때 전파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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