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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트럼프 140조 투자 발표' 호재에 '화색'

김보선 기자

입력 2025-08-07 05:30   수정 2025-08-07 05:3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애플의 1천억 달러(약 140조원) 규모 미국내 추가 투자 공약을 발표할 것이라는 계획에 애플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애플은 10.33포인트(5.09%) 뛴 213.25에 마감했다. 애플의 대형 호재가 다른 대형 기술주의 투자심리를 개선하며 이날 나스닥 지수가 1.21% 상승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후 애플의 이같은 추가 투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백악관에서 이뤄질 예정인 이번 발표는 애플 공급망의 더 많은 부분을 미국 국내로 가져오고, 미국 안에서 애플 제품의 중요 부품을 생산하기 위한 새로운 제조업 프로그램을 포함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도 이날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수조달러 규모의 새 공장들을 미국에 건설하는 약속을 받았다"며 "여러분들은 오늘 애플로부터 (그 약속 중) 하나를 보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애플은 기존에 향후 4년간 미국에 5천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번 발표로 누적 투자 규모는 6천억달러로 확대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애플이 해외에 있는 아이폰 제조 기반을 미국으로 이전하지 않을 경우 최소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테일러 로저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경제 의제는 미국 일자리를 지원하고 미국 기업을 강화하는 수조 달러의 투자를 확보했다"며 "오늘 애플 관련 발표는 미국의 경제 및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해 중요한 부품의 생산을 다시 미국으로 가져오는 데 도움이 될, 우리 제조업의 또 다른 승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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