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작전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합니다.
이번에 타결된 관세협상 후속 조치로 반도체와 조선업 등 경제협력에 대한 세부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세한 내용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 기자, 한미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됐죠?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4일 미국을 방문해 현지시간 25일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 이튿날인 26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이번 방미 일정은 트럼프 대통령 초청으로 성사됐으며 공식 실무 방문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공식 실무 방문은 양국 정상 간 실질적 현안 논의에 중점을 두고 의전 절차를 최소화하는 외교 형식입니다.
이번 방문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미국 방문입니다.
정상회담에서는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연합 방위 태세와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공동 대응 능력을 높이는 한미 동맹 현대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관세 협상에 이은 반도체와 배터리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경제 협력과 광물 등 경제 안보 파트너십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유정 대변인 발언입니다.
[강유정 / 대변인 : 두 정상은 이번에 타결된 관세 협상을 바탕으로 반도체, 배터리, 조선업 등 제조업 분야를 포함한 경제 협력과 첨단 기술, 핵심 광물 등 경제 안보 파트너십을 양국 간에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한미 정상회담을 전후로 일본을 방문해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화된 일정이 없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 방미에 앞서 한미 양국 간 관세 협상이 타결됐잖아요. 이번 정상회담에서 세부 내용이 확정될 수 있을까요?
[기자]
앞선 관세협상 결과로 미국은 한국산 수입품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기존 25%에서 15%로 10%p 낮췄습니다.
이에 대한 대가로 우리는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펀드와 1,000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 수입을 약속했습니다.
관심인 건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가운데 1,500억 달러 규모로 추진되는 미국 조선업 재건 사업인 마스가 프로젝트입니다.
한화그룹 사례처럼 우리 조선사가 미국 현지 조선소를 인수해 운영하거나, 또는 한국 조선소에서 미국 함정이나 상선을 만들어 공급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양국 조선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조선 이외에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에 2천억 달러를 투자하는 범용 투자 패키지에 대해서는 양국 간 이견이 남아 이를 조율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펀드를 두고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며 자신이 투자처를 선택하는 것처럼 표현했지만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무조건 정해 놓고 돈을 대는 구조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또 투자 수익 배분에 대해서도 미국은 "투자 이익의 90%를 미국이 보유한다"고 했지만 김 실장은 "투자 수익의 90%를 재투자하는 개념"이라고 해석하고 있어, 추가 논의가 필요합니다.
아울러 농산물과 온라인 플랫폼법 등 비관세 장벽에 대해서도 한미 간 추가 시장 개방 문제를 놓고 인식 차가 있어 미국 측 공세를 어떻게 막을 것인지도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경제TV 유오성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합니다.
이번에 타결된 관세협상 후속 조치로 반도체와 조선업 등 경제협력에 대한 세부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세한 내용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 기자, 한미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됐죠?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4일 미국을 방문해 현지시간 25일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 이튿날인 26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이번 방미 일정은 트럼프 대통령 초청으로 성사됐으며 공식 실무 방문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공식 실무 방문은 양국 정상 간 실질적 현안 논의에 중점을 두고 의전 절차를 최소화하는 외교 형식입니다.
이번 방문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미국 방문입니다.
정상회담에서는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연합 방위 태세와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공동 대응 능력을 높이는 한미 동맹 현대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관세 협상에 이은 반도체와 배터리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경제 협력과 광물 등 경제 안보 파트너십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유정 대변인 발언입니다.
[강유정 / 대변인 : 두 정상은 이번에 타결된 관세 협상을 바탕으로 반도체, 배터리, 조선업 등 제조업 분야를 포함한 경제 협력과 첨단 기술, 핵심 광물 등 경제 안보 파트너십을 양국 간에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한미 정상회담을 전후로 일본을 방문해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화된 일정이 없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 방미에 앞서 한미 양국 간 관세 협상이 타결됐잖아요. 이번 정상회담에서 세부 내용이 확정될 수 있을까요?
[기자]
앞선 관세협상 결과로 미국은 한국산 수입품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기존 25%에서 15%로 10%p 낮췄습니다.
이에 대한 대가로 우리는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펀드와 1,000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 수입을 약속했습니다.
관심인 건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가운데 1,500억 달러 규모로 추진되는 미국 조선업 재건 사업인 마스가 프로젝트입니다.
한화그룹 사례처럼 우리 조선사가 미국 현지 조선소를 인수해 운영하거나, 또는 한국 조선소에서 미국 함정이나 상선을 만들어 공급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양국 조선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조선 이외에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에 2천억 달러를 투자하는 범용 투자 패키지에 대해서는 양국 간 이견이 남아 이를 조율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펀드를 두고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며 자신이 투자처를 선택하는 것처럼 표현했지만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무조건 정해 놓고 돈을 대는 구조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또 투자 수익 배분에 대해서도 미국은 "투자 이익의 90%를 미국이 보유한다"고 했지만 김 실장은 "투자 수익의 90%를 재투자하는 개념"이라고 해석하고 있어, 추가 논의가 필요합니다.
아울러 농산물과 온라인 플랫폼법 등 비관세 장벽에 대해서도 한미 간 추가 시장 개방 문제를 놓고 인식 차가 있어 미국 측 공세를 어떻게 막을 것인지도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경제TV 유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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