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널디' 브랜드명 'NDY'로 바꿨다

에이피알은 자사 스트릿 패션 브랜드 널디(NERDY) 브랜드명을 'NDY(엔디와이)'로 교체한다고 19일 밝혔다.

2017년 론칭한 널디는 캐주얼하면서도 스포티한 스트릿 감성을 담은 패션 브랜드다. 특유의 강렬한 색감과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주목 받았다.

NDY는 'Not Defined Yet'(아직 정의되지 않은)의 줄임말이다.

'Define Nothing. Be Everything'(정의하지 말라. 모든 것이 돼라)라는 슬로건 아래 끊임없이 새로움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기존 널디가 '나만의 자유로움'을 강조해 왔다면, NDY는 '틀에 갇히지 않고 자유롭게 변화하는 나'로 확장성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새롭게 태어난 NDY는 이날 공식몰에서 25FW 시즌 컬렉션 라인업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기존 널디의 시그니처 라인이었던 트랙 수트를 기반으로 신규 NDY CI를 적용했다.

대표 제품인 '클래식 NY 트랙'는 네이비, 핑크 등 총 4종의 색상이 추가됐다. 코듀로이 소재를 적용한 라인도 새롭게 선보인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그간 널디가 선보여왔던 자유롭고 개성 있는 스타일링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자유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