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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탕후루?…도심 점령하는 '인형뽑기방'

입력 2025-08-24 14:27  



최근 도심 상권을 중심으로 인형뽑기 가게가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인건비 부담이 거의 없는 무인 운영 형태라 진입장벽이 낮고, 자영업자들 사이에 '효자 업종'으로 입소문이 돌면서다.

다만 1∼2년 전 탕후루 가게가 거리를 점령했다가 빠르게 사라진 것처럼 유행에 따라 상권이 급격히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 도심 상권인 충장로 일대에는 현재 11곳의 인형뽑기 상점이 운영 중이다. 이 중 5곳이 올해 새로 문을 열었다.

현재 인형뽑기방이 들어선 자리는 불과 1∼2년 전만 해도 중국식 디저트 탕후루 가게가 줄지어 있던 곳이다.

탕후루 가게는 인기가 시들자 대부분 빠르게 문을 닫았고, 그 자리를 인형뽑기방이 대신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무인점포가 대세로 자리 잡은 것도 업종 확산에 영향을 줬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단기 유행 업종 중심으로 공실을 메우는 방식만으로는 근본적인 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나주몽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는 "인형뽑기 유행이 지나면 결국 다시 공실 문제가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 상권에서 점포의 유행 업종이 수시로 바뀐다는 것은 결국 안정적인 수요가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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