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953.76
(72.69
1.81%)
코스닥
876.81
(21.36
2.38%)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韓, AI 투자 속도 뒤처져…투자 확대 시급"

입력 2025-10-17 13:46  



한국이 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로드맵 추진과 함께 민관 협력 강화 및 대규모 투자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와 국회입법조사처는 17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한·미 혁신생태계 및 AI 미래 전략' 세미나를 열고 한국 AI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정준화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미국, 중국, 프랑스 등 주요국은 안정적인 정책 환경에서 AI에 자본을 집중 투자해왔으나, 한국은 AI 투자 속도가 뒤처져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경우 민간 기업 오픈AI가 작년 기준 그래픽처리장치(GPU) 모듈 H100을 72만장을 가동한 반면, 한국은 정부 차원에서 1만3천장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는 설명이다.

정 조사관은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6대 전략으로 ▲ AI 기업과 시장 성장을 위한 과감한 규제 혁신 ▲ 공공 부문 AX(AI 전환) 확산 통한 시장 수요 촉진 ▲ 민간 AX 인센티브 강화 ▲ 데이터센터 및 전력망 확보 지원 ▲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 구축을 제시했다.

또한 국내 AI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금산분리 등 과도한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미국 더 베이 카운슬 경제 연구소의 션 란돌프 시니어 디렉터는 "2024년 전 세계 벤처 투자액 중 AI 분야가 37%를 차지했으며, 특히 미국 내 AI 투자의 76%가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작년 기준 미국의 AI 민간 투자 규모는 1천90억달러로 한국(13억달러)의 80배에 달했으며, 전 세계 AI 투자 유치액 기준 상위 5위 기업 모두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