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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BNK금융 임추위 특이점 보여...문제 있으면 수시검사"

김예원 기자

입력 2025-10-21 14:51  

"지주 회장이 참호 구축...금융사 공공성 훼손 우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BNK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선출 과정과 관련해 "특이한 점이 보여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BNK금융지주 회장 선임 절차의 절차적 정당성을 지적하자 이 같이 답했다.

박 의원은 "BNK금융지주가 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차기 회장 후보군 접수를 시작했지만 추석 연휴를 제외하면 실제 접수 가능한 기간은 불과 4일이었다"며 "절차가 깜깜이로 진행됐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 원장은 "상황과 절차적으로 특이한 면들이 많이 보여서 지금 계속 챙겨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 상황에서 보면 형식적 절차가 적법성은 있을지 모르나, 문제 소지가 있다면 수시 검사를 통해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감원이 지배구조 모범 관행 가이드라인을 업권별로 협의해 시행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연임이나 3연임과 관련한 내부 통제 강화를 포함한 방침을 은행들에게 보낸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주 회장이 이사회를 자기 사람들로 구성해 일종의 '참호'를 구축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렇게 되면 오너가 있는 제조업체나 상장 법인과 다를 바 없게 되고 금융사의 공공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만큼, 제도 개선과 관련해 정무위원들과 상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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