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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미 FOMC, 예상대로 금리 인하...불확실성은 여전"

김예원 기자

입력 2025-10-30 09:57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예상대로 인하했지만,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은행은 30일 박종우 부총재보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현지시간 29일 열린 미국 FOMC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박 부총재보는 "간밤 연준의 금리인하 결정은 시장 예상과 부합하였으나 연준 내부의 견해 차이, 파월 의장의 신중한 태도 등을 고려할 때 향후 미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이번 FOMC 회의에서 미 연준은 시장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25bp 인하했다. 양적긴축(QT)을 12월1일부터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12월 금리인하는 미리 정해진 결론이 아니다"며 "향후 입수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준의 양대 책무에 대한 리스크를 균형있게 검토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이에 국제금융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기대가 일부 되돌려졌다. 미 국채금리는 2년물이 11bp, 10년물이 10bp 상당폭 상승했고, 달러화(DXY)는 0.5% 올랐다. 주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박 부총재보는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나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 주요국 재정건전성 우려 등 대외 리스크 요인이 산적해 있는 만큼 경계감을 가지고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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