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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떨어져 추락한 화물기 기종, 美서 운항 금지

입력 2025-11-09 19:05  



최근 이륙 중에 추락한 항공기 MD-11 기종에 대해 미국 항공당국이 운항을 일시 중단하라고 8일(현지시간) 명령했다.

지난 4일 켄터키주 루이빌 공항에서 글로벌 물류기업 UPS 소속 화물기가 이륙 중 추락해 폭발하면서 최소 1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에 미 연방항공청(FAA)은 루이빌에서 일어난 이륙 중 '좌측 엔진과 파일론(항공기에 외부 장착물을 달기 위한 구조물)이 분리된 사고'로 인해 비상 감항 지시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모든 MD-11 항공기가 검사를 받고 소유주가 FAA 승인 방법에 따라 시정 조치가 이뤄질 때까지 해당 기종 운항은 전면 금지된다.

전날 밤 UPS는 MD-11 제조사 보잉의 권고에 따라 이 기종의 운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가 보도했다. MD-11 기종은 UPS 항공기의 약 9% 비중이다.

다른 물류기업 페덱스도 같은 입장을 밝혔다. 페덱스는 약 70대의 MD-11 화물기를 운용 중이다.

보잉은 내부 안전 검토 결과 추가 정밀 분석이 필요해 운항사에 비행 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사고 경위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예비 조사 결과에서 사고기가 이륙 허가를 받은 후 왼쪽 날개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이후 왼쪽 엔진이 분리돼 지면으로 떨어져 나갔다고 발표했다.

사고 항공기는 34년 된 기종으로, 2000년대에 승객용에서 화물용으로 개조됐다.

WSJ은 연료 탱크에서 균열이 발견돼 지난 9월부터 6주에 걸쳐 수리 작업이 이뤄졌고, 정비팀이 이후 동체 내 구조용 빔에서 부식을 발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국은 회수한 조종실 음성기록 장치에 2시간 이상 깨끗한 음성이 녹음된 것을 분석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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