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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다 낫네"…수익률도 '고공행진'

입력 2025-12-10 16:24  


은 가격이 강세를 이어가자 관련 상장지수증권(ETN)들의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기준 이달 수익률 상위 10개 ETN 중 8개가 은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한투 레버리지 은 선물 ETN'으로, 28.4% 상승했다. 지난달 말 6만5,430원이던 가격은 이달 8만4,025원으로 치솟았다.

이 상품은 국제 은 선물 가격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한다. 은값이 오르면 수익이 확대되는 구조다. 같은 은 선물 투자 상품인 'KB 레버리지 은 선물 ETN(H)'과 '미래에셋 레버리지 은 선물 ETN B'도 각각 28.1%, 28.0% 올라 수익률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어 'N2 레버리지 은 선물 ETN(H)'(27.7%), '신한 레버리지 은 선물 ETN(H)'(27.1%), '삼성 레버리지 은 선물 ETN(H)'(27.0%), '메리츠 레버리지 은 선물 ETN(H)'(26.6%), '삼성 은 선물 ETN(H)'(13.1%) 등도 상위 10위 안에 포함됐다.

국제 은값은 이달 들어서만 6.4% 상승하며, 같은 기간 0.4% 하락한 국제 금 가격과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9일(현지시간)에는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60달러를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실물 시장의 공급 부족이 은값 랠리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요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의 재고 감소세가 상승세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

은값 강세에는 산업적 요인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 확대로 반도체, 전기차, 태양광 패널 등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은 수요가 급증했다. 은은 금속 중에서도 열과 전기 전도도가 가장 높아 산업재로서의 중요성이 크다.

반면 금은 상대적으로 산업용 수요가 적고 안전자산으로만 쓰이는 경향이 강하다. 이에 투자자들 사이에선 ‘은은 안전자산이자 실물산업 핵심재’라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자금이 은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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