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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품론에 기름 부은 꼴"…'역대급 쇼크' 오라클 덮쳤다

안익주 기자

입력 2025-12-12 06:10   수정 2025-12-12 06:37

[와우퀵] 투자정보 플랫폼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미국 오라클 주가가 실적 전망 부진과 비용 부담 확대 우려로 10.84% 급락한 채 마무리했다.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등 실적이 예상치를 소폭 밑돈 데다 지출 계획을 대폭 상향 조정한 것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오라클은 2026회계연도 2분기(9~11월)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61억달러, 조정 영업이익은 10.5% 증가한 67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의 관심이 쏠린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은 68% 증가한 40억8천만달러였다. 이외 클라우드 판매는 34% 증가한 79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두 부문 모두 시장 예상치를 조금 밑돌았다.

데이터센터 지출을 나타내는 2분기 자본지출은 약 120억달러로 1분기(85억달러)보다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보다 37억달러 많은 수준이다.

더그 케링 오라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회계연도 지출이 당초 예상치보다 약 21조원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장에서는 수익성 개선 속도가 더딘 상황에서 비용만 크게 늘어나는 구조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며 매도세가 강화됐다.

월가 주요 투자은행들도 잇따라 우려를 표하며 오라클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하고 있다.

실적 가이던스 미달과 공격적인 지출 확대가 단기적인 주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평가다.


● 핵심 포인트

- 오라클 주가는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실적 전망 부진과 비용 부담 우려로 10.84% 급락함.
- 실적이 예상치를 소폭 밑돈 데다 지출 계획을 대폭 상향 조정한 것이 투심 위축시켰다는 평가임.
- 오라클 CFO가 "지출이 예상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밝힘, 수익성 개선에 비해 비용 증가에 대한 경계심 작용함.
- 월가 주요 투자은행들은 오라클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하며 단기 주가 부담을 경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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