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이 희토류를 분리하는 기술을 보유한 미국 기업 알타 리소스 테크놀로지스(Alta Resource Technologies)와 '희토류' 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폐영구자석(End-of-life Permanent Magnets)을 고순도 희토류 산화물로 리사이클링·정제해 희토류를 생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양사는 미국 내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며, 고려아연의 미국 내 자회사가 운영 중인 기존 미국 사업장 부지에 관련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2027년 희토류 생산시설의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초기 연간 100톤 규모의 고순도 희토류 산화물 처리 및 생산 능력을 확보한 이후 단계적으로 생산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폐영구자석을 원료로 네오디뮴 산화물(Neodymium Oxide)과 프라세오디뮴 산화물(Praseodymium Oxide), 디스프로슘 산화물(Dysprosium Oxide), 터븀 산화물(Terbium Oxide) 등 고순도 희토류 산화물을 생산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고려아연은 50년 이상 축적한 제련 기술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기초금속, 귀금속, 희소금속 등 10여 종의 핵심광물을 생산하고 있다. 단일 기준 세계 1위 규모인 온산제련소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핵심광물의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내 통합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알타 리소스 테크놀로지스는 '정밀 채굴(Precision Mining)' 맞춤형으로 설계된 단백질을 활용해 복잡한 혼합물 내에 함유된 저농도의 희토류 원소를 선택적으로 분리·정제할 수 있는 생화학 공정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이번 협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희토류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미 양국 첨단기술 기업들을 대상으로 희토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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