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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성과급 파티'…평균 1.4억 '와우'

입력 2026-01-16 13:10   수정 2026-01-16 13:13

SK하이닉스, 성과급에 자사주 옵션 내달 중 PS 지급


SK하이닉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월 지급 성과급에도 자사주 매입 옵션을 부여하는 주주 참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사내 공지를 통해 주주 참여 프로그램 시행 계획을 구성원들에게 안내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다.

이 프로그램은 초과이익분배금(PS)의 일부(최대 50%)를 자사주로 선택해 보유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옵션으로, 자사주를 1년간 보유하면 매입 금액의 15%를 현금으로 추가 지급하는 구조다.

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1년에 한 번 연봉의 최대 50%(기본급 1천%)까지 지급되는 인센티브이며, 올해 지급분부터는 노사가 지난해 하반기 새롭게 합의한 기준이 적용된다. 앞서 노사는 협의를 통해 기존 PS 지급 한도(최대 1천%)를 폐지하고, 전년 영업이익의 10% 전체를 재원으로 삼아 PS 산정 금액의 80%는 당해 지급,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이연 지급(매년 10%씩)하는 기준을 마련했다.

주주 참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구성원은 PS의 최소 10%에서 최대 50%까지를 10% 단위로 자사주로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PS로 1억원을 받는 직원이 최대(PS의 50%)를 주식으로 선택할 경우, 5천만원 상당의 주식이 부여되는 식이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호조를 바탕으로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증권가는 지난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45조원에 육박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전체 구성원이 약 3만3천명(지난해 6월 말 기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개인별 차이를 제외한 단순 계산 기준으로 1인당 PS 규모는 1억3천600만원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올해 이후 제도 운영에는 상법 개정안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포함한 '3차 상법 개정안'이 오는 21일 국회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며, 이후 국회 일정에 따라 이르면 이달 또는 3월 처리 가능성도 거론된다.

회사는 공지를 통해 상법 개정안의 시행 여부에 따라 주주 참여 프로그램 제도 시행에 변동(제도 축소 또는 취소)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구성원들에 고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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