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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영업익 두 배 늘었다…4분기는 19조

김대연 기자

입력 2026-01-28 17:20   수정 2026-01-28 17:21

    <앵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매출 97조 원, 영업이익 47조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

    특히 연간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삼성전자를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대연 기자, SK하이닉스가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은 실적을 낸 배경이 무엇입니까?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매출 97조 1,467억 원, 영업이익 47조 2,06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각각 46.8%, 101.2% 증가하며,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특히 연간 영업이익은 삼성전자를 처음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기 기준으로도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매출은 32조 8,267억 원, 영업이익은 19조 1,695억 원입니다.

    이는 증권가 전망치를 뛰어넘은 수치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HBM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결과로 풀이됩니다.

    SK하이닉스는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수요 구조에 맞춰 기술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엔비디아 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탑재되는 HBM4 물량의 3분의 2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가속기 '마이아 200'에도 HBM3E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올해도 SK하이닉스가 HBM 최대 공급사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합니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HBM4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54%로 1위로 예상됩니다. 2위는 삼성전자(28%)입니다.

    또 SK하이닉스는 자사주를 활용해 미국 증시에 주식예탁증서(ADR)를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12조 2,4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내일(29일) 오전 콘퍼런스콜에서 HBM4 공급 전략 등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한국경제TV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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