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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공항에 억류된 김창열, "입국거부 당했다"

입력 2026-02-22 14:57  



그룹 디제이 디오씨(DJ DOC) 멤버 김창열이 일본 시마네현에서 열리는 '다케시마(竹島·일본식 독도 명칭) 날' 행사를 앞두고 일본 입국을 거부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창열은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 홍보대사로, 독도 관련 활동을 해왔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창열은 지난 19일 일본 요나고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받던 중, 과거 음주운전 전력을 이유로 입국을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개인적으로 일본을 찾았을 때는 문제없이 입국했었다"면서 함께 일본을 찾은 본부 관계자 역시 입국을 거부당해 다음 날에야 한국에 돌아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창열은 19일부터 21일까지 독도사랑운동본부 관계자와 일본을 찾아 다케시마의 날 행사 전 현지 분위기를 촬영하려 했으나, 입국 불가를 통보받고 도착 당일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김창열은 "독도 관련 활동이 문제라는 설명은 듣지 못했고, 완강하게 '어떤 이유에서든 입국이 불가하다'는 입장만 반복했다"며 "정작 다케시마의 날 행사장에는 방문할 의도도 없었고, 무엇을 하겠다는 뜻도 아니었는데 그쪽에서 우리를 표적으로 삼아 입국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 관계자도 이날 본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5시간의 인터뷰와 짐 수색을 핑계로 억류당했으나, 결국 독도 홍보 활동이라는 이유로 상륙을 불허했다"며 "입국 거부는 다케시마의 날을 앞두고 독도 인사의 방문을 막으려는 일본의 정치보복이자 표적심사"라고 주장했다.

시마네현은 1905년 일방적으로 독도를 행정구역에 편입하는 공시(고시)를 한 뒤, 2006년부터는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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